2009/06/11 23:35
어느덧 만 9개월도 지나 10개월에 접어든 소율.
그동안 소율이는
무릎을 이용 초스피드로 기어다니고, 붙잡고 서는 것에서 발전하여 의자 등을 밀고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며
'짝짜꿍'과 '안녕', '만세'를 할 줄 알고
하기 싫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의 주장도 강해졌으며
윗니 두 개가 또 나오는 중 입니다.

대부분 밤 9시에 잠이 들곤 하는데
요즘 계속 새벽 3시나 4시쯤 깨서 일어나 놀자고 엄마를 괴롭힙니다. -_-;
엄마 괴롭히기를 한시간 쯤 하다가 다시 잠들어
빠르면 6시, 늦으면 7, 8시쯤 일어나 엄마 쭈쭈먹고 두 시간 정도 더 놀다가 다시 한 시간 잠을 잡니다.
그 뒤 완전히 기상하여 이유식 먹고 주~욱 놉니다.
엄마가 운이 좋으면(?)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자기도 합니다. ^^;

요즘은 일어나면 저렇게 책장앞으로 가
지난밤 엄마아빠가 정리해놓은 책들을 다시 소율이 방식대로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..ㅋ
  

"그래~ 오늘은 이 책이야"


"책은 이렇게 거꾸로 봐야 제 맛! 근데 우리 아빠는 어디갔지?"
꽤나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지만 혼자만의 독서는 책을 꺼내고 몇 번 두들기는 것으로 끝납니다.
그래도 엄마아빠가 읽어주면 가만히 앉아 몇 번의 감탄사로 반응도 나타내며 곧잘 듣곤 하니 기특합니다~ㅋ


오후 4시쯤 간식으로 과일이나 계란찜, 감자나 고구마 찐 것을 주는데요
오늘은 사과를 갈아줬더니 몇숟가락 먹고는 안먹길래 작게 잘라서 주었습니다.
"호호"하고 소녀답게 웃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,,
잘라준 사과를 한 입에 모두 넣고 있는 모습입니다.
"소율아~ 하나씩 먹어야지~"라고 엄마는 말해보지만 이미 소용없습니다. -_-;


양볼에 하나가득 사과를 문 소율
씹기도 어렵겠다 소율아..


소율엄마 지갑 득템한 철.
"철아! 울 엄마 지갑에 돈 얼마 안들었을텐데..가져가봤자 짐만 될꺼야~"

오늘은 철이가 소율이네 놀러왔어요.
엄마들의 스케줄과 아기들의 낮잠시간 혹은 아기들의 컨디션 때문에 번번히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다가
드디어 오늘 초대에 성공했네요~^^

이제 소율이는 7시쯤 저녁을 먹고 8시쯤 목욕하고 9시쯤 잠드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.
바람이 많이 부는 밤이네요..
모두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
마지막으로 소율이 쌀튀밥 먹는 동영상 보시겠습니다.
그릇에 담아줬더니 그릇은 엎어버리고
바닥에 흩어진 쌀튀밥을 작은 손가락으로 꼼꼼히 주워 열심히 먹네요~
(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기들 두뇌 발달에 좋다고 하니, 핑거푸드로는 쌀튀밥만한게 없는 듯..^^)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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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unny_wind